광고인을 소개하는 데 있어서 그 사람이 만든 광고를 소개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있을까. 다른 어떤 말 보다 '아~ 그 광고 만든 사람이야!?' 이 말 한마디만 나온다면 그걸로 충분할 것이다.(내가 그런 소리를 들으면 충분할 것 같다) 나는 '박웅현' 하면 '진심이 짓는다' 시리즈 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조금은 과장된 이미지로만 승부하던 기존 아파트 광고에 일침을 꽂는 광고였다. 기존의 아파트 광고가 화려한 장식이 곁들여진 양식이라면, 진심이 짓는다 시리즈는 구수하고 담백한 한식이랄까? 한국인에게는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더 잘 맞는다. 나는 아직도 누군가가 좋았던 TV CF 를 물어본다면 진심이 짓는다 시리즈라고 말한다. p16. 2시간 만에 무슨 수로 창의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