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31

[리뷰] 말본 골프 버킷 볼파우치, Golf is life 모자 언박싱(?) Malbon Golf ball pouch and cap

선물받은 두 아이. 다른 사람들한테 받은 것들인데, 묘하게 쎗뚜쎗뚜 하다. 볼파우치 먼저 살펴보도록 한다. 벙거지 모자 모양을 한 귀여운 볼파우치. 뒷면은 요렇게 반 지퍼로 열게 되어있고, 말본 로고 스티치 티를 네개 꽂을수 있게 되어있다. 7만원에 육박하는 가격답게 지퍼 손잡이도 귀엽게 처리되어있다. 요렇게 티를 꽂아서 다닐 수 있다. 나무티 전용인가.. (플라스틱 티는 안들어갈듯) 택 3종. 메이드 인 차이나 ㅎㅁ.. 마감이나 부자재에 신경쓰긴 했다만 역시 6.9만원이나 받을 일인가 싶긴하다. 내부는 요렇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커서 공이 두개 들어갈까 했지만 두개 넣으면 안닫힌다.. ^^ 하나 넣고 남는 공간에 다른 무언가를 넣을 수 있겠다 (뭘 넣지?) 안쪽 맞은편에는 메쉬로 된 공간이 있고 택이 ..

일상 2023.04.05

[필카] Leica mini3 (라이카 미니3) - VISTA 400 (비스타 400) 사진들

라이카 필카 라인은 라이카라는 이름답게 유명한 기기들이 많다. 그중 일본에서 OEM 으로 제작하는 보급형 기기들이 몇종 있는데, 미니3는 그 중 좋은 축에 속하는 기기. 아마 이 기기로 필카에 입문해서 3년가량 썼으니, 가장 오래 사용한 기기다. 앞에 포스팅했던 니콘 AF600 보다 확실히 좋은 선예도를 보인다.

일상 2023.03.02

11/5 어느 아침

1. 눈 떴을때 보이는 이 풍경에서 오는 작은 행복을 기억하고, 만끽하려 한다. 사는건 그렇게 사는건가. 작은 행복으로. 2. 모르는데 모른다고 말하지 못하는 병을 고쳐야 한다. 이름을 붙여 보자면 네네 병이다. 아주 고질병이다. 왜 그럴까? 모르는 것 처럼 보이기 싫어서? 넘어갈 때도 있으니까? 아무래도 세상은 그런걸 대충대충이라고 하는 것 같다. 엄밀하게 말해야 한다. 몰라! 씨발. 내가 모르는데 뭐? 모르는 나를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만큼 자괴적인 것도 없다. 정신 차려야 한다. 대충 살기 싫으면. 자괴속에서 살기 싫으면. 3. 내가 전부다. 다 내 마음에 달려있다.

일상 2016.11.05

10/30 송호리 가족여행

1. 가족들끼리 오는 여행은 일상의 연장이랄까. 특별하지 않은 느낌 때문에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오고 나면 분명한 미덕이 있다. 가족 여행뿐만 아니라 가족 행사가 다들 그렇다. 하고 나면 마음 든든해지는 무언가가 있다. 2.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하는 캠핑은 역시 좋았다. 비일상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에게, 가장 손쉬운 비일상 다운 비일상이랄까. 3. 회사에서 시작된 나의 이 부적응증이라고 해야하나. 눈치병이라고 해야하나. 그것은 단순히 회사에만 머물지 않고 내 생활 여기저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것도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 될 것이다. 적응하던지, 이겨내던지, 아니면 포기하던지. 이것도 다 지나갈 것이다.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에 위로가 된다.

일상 2016.10.30

대충 사는 삶

대충 살자. 너무 빡빡하게 살지 말고 대충 살자. 현대인들. 우리는 모두 어떤 강력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주류에서 벗어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소수가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변두리로 밀려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무시당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쟤보다 못난 놈이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번듯하게 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결혼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밥도 못 빌어 먹고 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이런, 저런 두려움. 그러한 두려움들에 사로잡혀 우리는 하루하루를 저당잡힌다. 노동력과 정신력과 시간을 팔아, 사회적인 위치와 임금을 산다. 그러한 거래가 누군가는 만족스러울 것이고, 누군가는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다. 만족스러운 거래는 아름답다. 그러나 문제는 만족스럽지 않은 자들이다. 그들..

일상 2016.08.08

대단한 존재

어렸을 적, 나는 무언가 다른 존재라고 생각했다.크면, 나는 무언가 대단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평범한 직장인이 되어버린 지금, 나는 어느모로 보나 대단하지 않다.그것이 종종 내 숨을 막고, 나를 답답하게 한다. 내가 생각했던 대단한 존재는 무엇인가.대단한 존재가 되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막연한 생각 말고, 이제는 구체화 하고 움직여야 한다.

일상 201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