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31

[일상/내일로 여행] 혼자서 떠나는 내일로 기차 여행 4일차 - 통영(소매물도)

소매물도 동피랑 마을에서 한 20분쯤 걸어서 통영항 여객터미널로 왔습니다. 그리고 소매물도로 가는 배를 탔지요. 이게 시간이 두시반쯤? 이었는데 배타고 들어가는 시간이 한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나오는 배의 막차가 여섯시쯤이라 실질적으로 소매물도를 둘러볼 시간은 두시간 뿐 ㅠㅠ 표와 새우깡과 지갑. 새우깡은 갈매기들한테 줄수 있다고 어딘가에서 들었는데 결국 짐만되었음... 맥주도 한캔 마십니다. 배를 타니 시원합니다. 기분도 좋아지네요. 놀때는 조용하게 갈때는 흔적없이 갑시다 음... 흔적없이 가라니 왠지 매정하게 느껴지네요... 소매물도로 들어가는 배는 몇개 섬을 경유해서 갑니다. 방파제에 갈매기들이 떼로 앉아있네요. 요기가 소매물도입니다. 역시 사람이 많네요. 역시 관광지라 깔끔하게 해놓았네요. 이건..

일상 2011.08.26

[일상/내일로 여행] 혼자서 떠나는 내일로 기차 여행 4일차 - 통영(충무김밥, 동피랑 마을)

순천역 앞에 있는 찜질방에서 잤습니다. 순천역은 내일로 여행자들이 많이 거쳐가는 곳으로, 찜질방에도 사람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역전 찜질방이 장사좀 되는듯 친구가 통영을 가보라구 추천해서 통영을 가려고 합니다. 통영은 기차역이 없죠. 가이드북에는 부산 사상역에서 버스타고 가라고 써져 있었지만, 찾아보니 진주에서 가는게 더 가까운 것 같더군요. 진주 시내를 지나는 다리 위에서. 오른쪽에 진주성으로 추정되는 유적도 보이네요. 날씨가 나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진주 버스 터미널은 진주역에서 그리 멀지 않지만 제가 이렇게 진주 시내를 걷는 이유는... 육회비빔밥 맛집이라는 제일식당을 오기 위해서 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직을 걸고 있는 순간이네요.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왔지만 육회비빔밥은 열한시 반 이후에만..

일상 2011.08.26

[일상/내일로 여행] 혼자서 떠나는 내일로 기차 여행 3일차 - 보성

3일째에는 담양에 이어 보성을 돌았습니다. 보성 녹차밭(대한다원) 보성역에 내리면 녹차밭 가는길 이었던가... 이렇게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광주역에서 담양가는것과 같이 역의 뒷문쪽으로 가는데, 으미 내일로 사용자들이 빠글빠글합니다. 버스가 대략 30분?마다 있었던것 같은데, 택시기사분들이 호객행위가 장난 아닙니다. 택시비는 8000 원을 받으시는데, 네명에서 타면 2000원 씩만 내면 되는 것이니 탈만 합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조금 더 걸어가야 합니다. 수채화같은 대한다원을 사랑해달라고 합니다. 화장실은 버리고 기쁨을 얻는 곳이죠 메타세콰이어 길과 비슷한 느낌? 우리나라에는 참 걷기좋은곳이 많습니다. 차밭이 슬슬 보이네요 대한다원 입구. 왼쪽에서 표를 끊습니다. 내일로 할인도 됐던듯. 매표소와 그 옆의..

일상 2011.08.25

[일상/내일로 여행] 혼자서 떠나는 내일로 기차 여행 3일차 - 담양

광주를 돌아보고자 했는데 가이드북의 광주역 근처에는 담양의 관광지가 더욱 많네요. 그래서 광주 여행이 아니라 담양 여행이 되버렸습니다. 비가 옵니다. 휴... 담양 죽녹원 쪽으로 가려면, 광주역 정문 말고 후문쪽으로 나가면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가야합니다. 여기 찾으나 조금 해맸습니다. 후문쪽으로 다리를 건너면 있는 버스정류장입니다. 여기에 죽녹원 앞으로 데려다주는 버스가 있습니다. 출출하기 때문에 일단 끼니부터 때우려고 합니다. 죽녹원 앞쪽에는 이렇게 국수 거리가 있습니다. 진우네 집국수 그중에서도 요 진우네 집국수라는 집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국수를 시키니 달걀은 안시키냐고 물어보네요. 달라고 했습니다. 요렇게 달걀이 먼저 나오는데, 맥반석 달걀같이 노랗게 익어서 나오는 달걀입니다. 약달걀이라고 대나무..

일상 2011.08.25

[일상/내일로 여행] 혼자서 떠나는 내일로 기차 여행 2일차 - 군산

익산역을 출발해서 군산역으로 갑니다. 날씨가 흐려서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군산역 군산역에서 나와서 좌측에 보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군산역은 역과 시내의 거리가 꽤 떨어져있습니다. 버스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런.. ㅡㅡ 버스의 간격이 있으니 택시기사 아저씨들도 대기타고 계시네요 경암동 철길마을 버스를 타고 경암동 부근 사거리에서 내린 뒤 동군산 병원을 지나 15분정도 걷다보면 왼편에 철길마을이 나옵니다. 앗... ㅈㅅ... 입구에 이렇게 화장실이 있네요. 분위기가 특이하긴 하네요.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아파트가 있습니다. 앵글을 낮추는 것도 괜찮은듯 날은 흐렸는데 꽃이 활짝 피어있네요. 저 말고도 카메라를 들고 찾아온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관광지로 개발하..

일상 2011.08.24

[일상/내일로 여행] 혼자서 떠나는 내일로 기차 여행 1일차 - 대전

출발 동네입니다. 출발하는데 날씨가 좋네요. 지하철역에서. 일단 서울역으로 갑니다. 서울역입니다. 내일로 티켓이 SMS, 스마트폰, 그냥 티켓 뭐 이렇게 있습니다. 내일로는 발권하는 역에 따라서 혜택이 주어지는데, 숙박 종류의 혜택이 가장 많습니다. 영주역, 안동역 같은 곳은 열차 객실에서 숙박을 할 수 있게 해주던데, 색다른 경험으로 아주 괜찮을것 같습니다. 아, 물론 저는 무계획한 여행자이기 때문에 그냥 티켓을 끊었습니다. 저처럼 일반 내일로 티켓을 끊는 분은 그냥 발권하는 곳 말고 내일로 티켓 끊어주는 곳이 따로 있었습니다. 저는 조금 해맸음;; 티켓은 이렇습니다. KTX 를 제외한 아무 열차나 탄다음에 아무 빈 자리에나 앉으면 됩니다. 물론 지정좌석 구매하신분이 오셔서 비키라고하면 비켜야함... ..

일상 2011.08.24

[일상/내일로 여행] 혼자서 떠나는 내일로 기차 여행 준비

8월 18일에서 24일까지 5박 6일동안 내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내일로? 내일로가 무엇인가 하면 코레일에서 만 25살 이하의 사람들에게 57000 원 정도의 가격에 KTX 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일주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내일로를 이용해서 일주일간 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은 티켓 값 포함하여 30만원 가량을 예산으로 잡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내일로를 이용해서 여행을 가고는 하는데요, 보람찬 방학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 내일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직 혼자서 여행을 떠나 본 적이 없는 저이기에, 이번에는 혼자 떠나서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준비물 여행이랍시고 짐이 무거우면 여행이 아니라 고생이 됩니다. 저는 짐의 간소함을 ..

일상 2011.08.24

[리뷰] 열쇠고리 크기의 소형 멀티툴 LEATHERMAN 레더맨 SQUIRT PS4

미군부대에서 근무했을때 GERBER 라는 멀티툴을 접했습니다. 멀티툴이라고 해봐야 맥가이버칼 정도만 알고 있던 저에게 그것은 충격이었죠... 15CM 가량의 크기에 몇가지 툴이 들어 있는건지... 심지어 플라이어로 변신(?)할 때의 그 메커니즘은 진정으로 사내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것 이었습니다. 부대 PX 에서는 레더맨과 거버 두 가지 종류의 멀티툴을 팔았었는데, 전역후에 안 것이지만 그것들은 군부대용으로 참 투박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만큼 단단하기도 했겠죠. 하나 사올것을 후회가 막심합니다. 그리고 전역 후에 펀샵의 뉴스레터를 통해서 거버를 다시 접했습니다. 싸제(?) 거버들은 군용품보다 훨씬 더 세련된 모양이더군요. 에이, 내일로 여행가는 차에 이 핑계로 갖고 싶던 작은 거버나 하나 사야겠다! 라는 생..

일상 2011.08.17

[일상/여행] 충남 당진 왜목마을 / 충남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

왜목마을부터 시작 횟집 사장님한테 물어봐서 잡은 숙소 군부대느낌나지만 군부대는 아님 물차면 숙소 앞까지 물이 들어오는 곳... 맘대로 들어왔지만 맘대로 나갈수는 없음 ㅋㅋㅋ 회먹은곳. 과잉노출로 간판이 안나온 집으로 갔음. 이름이 비치회타운이었군... 느끼는건데 바닷가가 서울보다 회가 비싼건 ... 왜인지 알지만 왠지 부조리한느낌 ㅋㅋ 일단 한상 멍게 전복 해삼 개불 옆에 소라도있었음 광어, 돔 으미... 조개 왜목마을 변두리 숙소가 상당히 외진 곳이었는데, 가는길에 굿을 하고있음... good 벌레 앞바다에가서 돌만 들추면 요런놈들이 나온다. 물흐린 서해는 요런재미라도 있어야지... 아침 저기서 해수욕하면 발 다털림 //////////////////////////////////////// 여기서부터는 ..

일상 2011.08.08

[일상/축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풍경 및 후기 (2011/08/05)

8월 5일에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하루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공짜 표가 생겼다고 해서 저는 덤으로 다녀왔네요^^ 저희는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오후 세시쯤에 홍대입구에 모여서 공항철도를 타고 검암역까지 갔습니다. 검암역에서 공연장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10분 단위로 다닙니다. 공항 철도를 처음 탔는데 깔끔하더군요. 락 페스티벌 가는 듯한 차림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검암역 앞에 가면 페스티벌 도우미가 버스 타는 곳을 안내해줍니다. 사실 안내해줄 필요도 없습니다. 바로 역 앞이니까 말이죠. 다수의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는데 정확히 어떤 버스가 다음에 출발할 버스인지 구별이 잘 안되더군요. 저희는 두번째 버스를 탔었는데, 오히려 두번째 버스가 맨 앞의..

일상 201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