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상/내일로 여행] 혼자서 떠나는 내일로 기차 여행 3일차 - 담양

SGZ 2011. 8. 25. 22:08




광주를 돌아보고자 했는데 가이드북의 광주역 근처에는 담양의 관광지가 더욱 많네요.
그래서 광주 여행이 아니라 담양 여행이 되버렸습니다. 




비가 옵니다. 휴...




담양 죽녹원 쪽으로 가려면, 광주역 정문 말고 후문쪽으로 나가면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가야합니다. 여기 찾으나 조금 해맸습니다.




후문쪽으로 다리를 건너면 있는 버스정류장입니다. 여기에 죽녹원 앞으로 데려다주는 버스가 있습니다. 




출출하기 때문에 일단 끼니부터 때우려고 합니다.
죽녹원 앞쪽에는 이렇게 국수 거리가 있습니다.




진우네 집국수



그중에서도 요 진우네 집국수라는 집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국수를 시키니 달걀은 안시키냐고 물어보네요. 달라고 했습니다.
요렇게 달걀이 먼저 나오는데, 맥반석 달걀같이 노랗게 익어서 나오는 달걀입니다.
약달걀이라고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이니만큼 삶는 물에 대나무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간단한 찬들. 저 왼쪽 해초같은 것이 저는 입맛에 맞더군요.






국수가 나왔네요. 심플합니다. 정말 집국수 느낌 ㅋㅋㅋ
담백하니 간단히 요기하기에 좋습니다. 




죽녹원


죽녹원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요래 생긴 매표소에서 천원인가 2천원인가 입장료를 내면 됩니다.
내일로 사용자는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입장했습니다.




시작부근 쯤에 이렇게 전망대? 와 같은 건물이 있네요. 




2층에 올라가서 보는 전망
관방제림과 뒤에 메타세콰이어길도 보입니다.




저 멀리 담양 시내도 보이구요




족림욕이 좋다고 합니다.



대나무가 울창합니다.








요런 건물도 있습니다. 안에서는 대나무 아이스크림(?)과 각종 음료, 기념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대나무 공예 장인분이 일하시는 곳 같습니다.




죽녹원 안내도 입니다. 길을 8개로 구별해 놓았습니다.
죽마고우길, 운수대통길, 철학자의 길, 선비의 길 등 재미있는 이름들이 많네요.





비가 와서 길이 진흙입니다.


 


대나무 뿌리가 깊게 내렸습니다.




벤치도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네요.




저는 철학자의 길이 마음에 듭니다.




이런 작은 꽃이 또 매력이 있습니다. 청초하네요.




철학자의 길은 여러가지 나무가 많네요.
뭐 특별한게 있어서 철학자의 길이겠습니까. 그냥 이름을 그렇게 붙이면 그렇게 되는것이죠.




이런 꽃이 여행하는 동안 많이 보였는데 무슨 꽃인지 모르겠네요. 




색깔이 참 예쁘네요.









내려오는 길입니다.








구름이 산꼭대기에 걸렸습니다.




전망대 앞에서는 이렇게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네요.




다 내려왔습니다.







관방제림 



죽녹원 앞의 다리를 건너 관방제림으로 갑니다.




관방제림은 영산강의 물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만들어진 숲이라고 합니다.




이 길을 끝까지 따라가면 메타세콰이어 길이 나옵니다.









비둘기




이건 무슨 꽃인가요




보라색이 좋습니다.




자전거 대여업체들과 마찰이 있었나봅니다. 이런일이 있으면 엄한 관광객들만 피해보는겁니다.






메타세콰이어 길


관방제림을 지나 메타세콰이어 길을 찾아갑니다.




메타세콰이어 길입니다.





좋습니다.
줌을 땡겨 찍는게 훨씬 낫네요.


여친이랑 올껄...





이제 보성으로 가기 위해 광주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광주역 앞에는 이렇게 전남 관광지를 도는 버스가 있네요.
이런것도 한번 알아보시고 이용하시면 훨씬 더 편한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한다하는 도시라 강이 흐릅니다.




지하철도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게 생겼습니다. 뻥 뚫렸네요.




젠장 비...



이렇게 광주를 찍고 보성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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