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상/내일로 여행] 혼자서 떠나는 내일로 기차 여행 3일차 - 보성

SGZ 2011. 8. 25. 23:12


3일째에는 담양에 이어 보성을 돌았습니다.



보성 녹차밭(대한다원)


보성역에 내리면 녹차밭 가는길 이었던가... 이렇게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광주역에서 담양가는것과 같이 역의 뒷문쪽으로 가는데,
으미
내일로 사용자들이 빠글빠글합니다.

버스가 대략 30분?마다 있었던것 같은데, 택시기사분들이 호객행위가 장난 아닙니다.
택시비는 8000 원을 받으시는데, 네명에서 타면 2000원 씩만 내면 되는 것이니 탈만 합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조금 더 걸어가야 합니다.
수채화같은 대한다원을 사랑해달라고 합니다.




화장실은 버리고 기쁨을 얻는 곳이죠




메타세콰이어 길과 비슷한 느낌?




우리나라에는 참 걷기좋은곳이 많습니다.




차밭이 슬슬 보이네요




대한다원 입구.
왼쪽에서 표를 끊습니다. 내일로 할인도 됐던듯.




매표소와 그 옆의 식당




여기도 나무가 쭉쭉 뻗었습니다.





조경도 잘해놨네요.




본격적인 입구?




올라가면 녹차밭입니다. 




TV에서만 보던 그 녹차밭입니다.
뭐 구름이 낀것도 나름 운치있네요.




태풍 때문인지 녹차가 많이 죽은것 같네요.




멋지네요 그래도



진흙밭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넓게 한번 찍어봤습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바다전망대라는 가장 높은데까지 올라가는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바다가 보인다는 바다전망대.
뭐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헌데 내려가는 길이라고 써져있는 푯말에 우천시에는 그쪽으로 내려가지 말라네요...



하지 말라면 더 하고싶습니다.




내려오는 길




작은 개구리가 보이네요.




작게 물줄기도 있었습니다.




이 험한 길을 커플이 내려가고 있네요.
길이 상당히 험했는데 여자분이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는지 대단하네요.
아이고 배야...



내려오는길 막바지의 나무들




다 내려와서 있는 기념품가게
녹차도 팔고, 녹차 쿠키도 팔고, 녹차 초콜릿도 팔고 그렇습니다.



1000 원에 녹차를 맛볼 수 있는 집이 있어서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다기가 있고, 옆의 온수기로 뜨거운물 받아서 우려먹으면 됩니다.

녹차밭까지 와서 사람들이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다른것만 많이 드시고,
정작 정말 녹차 우려먹는 곳에는 사람들이 없이 한산했습니다.



녹차 라떼도 사봤는데... ㅡㅡ 스타벅스 녹차라떼가 더 진하고 맛있음...
녹차 아이스크림은 맛있다던데 그걸 먹을 걸 그랬습니다.



내부




마셔봅니다.



녹차의 종류가 여러가지네요.
이정도 먹고 내려와서 밥을 먹으러 역전으로 다시 갑니다.





보성 양탕


역전에 있는 보성 양탕집입니다.
양탕이 뭔가 하니 염소탕이었네요.




내부는 이렇습니다. 가정집 분위기 나네요.




올레 와이파이 존의 위엄... 이런곳까지 ㅋㅋ




앗 셀카가 또있네




기다리는 동안에 찍어봤습니다.
죽녹원 입장권. 어린이라니...



대한다원 입장권.



나왔습니다. 양탕.
반찬도 푸짐하게 주셨네요.

저 말고 다른 여자분들도 먹고 계셨는데, 할머니가 정겹게 옆에 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십니다. 양탕이 옛날에 보신탕 대용으로 먹었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몸에 좋다고...


요렇게 꾹꾹 말아서 후루룩 먹는겁니다.
보신탕 느낌이 나지만 다릅니다. 그 특유의 냄새가 다른듯.

어쨌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보성을 둘러보았습니다.




역시 이런 it 관광지엔 내일로 여행객들이 많네요.



이래서 멀티탭이 하나쯤 있으면 좋습니다.




내일로 여행자들의 성지라는 순천역의 에스컬레이터.
사람이 많습니다. 



이렇게 내일로 여행의 3일째도 막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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