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상/내일로 여행] 혼자서 떠나는 내일로 기차 여행 2일차 - 군산

SGZ 2011. 8. 24. 22:10


익산역을 출발해서 군산역으로 갑니다.
날씨가 흐려서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군산역


군산역에서 나와서 좌측에 보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군산역은 역과 시내의 거리가 꽤 떨어져있습니다. 버스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런.. ㅡㅡ
버스의 간격이 있으니 택시기사 아저씨들도 대기타고 계시네요






경암동 철길마을


버스를 타고 경암동 부근 사거리에서 내린 뒤 동군산 병원을 지나 15분정도 걷다보면 왼편에 철길마을이 나옵니다.




앗...

ㅈㅅ...


입구에 이렇게 화장실이 있네요.






분위기가 특이하긴 하네요.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아파트가 있습니다.




앵글을 낮추는 것도 괜찮은듯





날은 흐렸는데 꽃이 활짝 피어있네요.





저 말고도 카메라를 들고 찾아온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관광지로 개발하려나 봅니다?





쓰레기좀 버리지 마세요 십발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집도 많았습니다.
어느 집 안에는 이렇게 앨범이 그대로 있네요. 지금은 버려졌지만 저 안에는 어떤 추억들이 있겠죠.




끝까지 걸으면 이렇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5대 짬뽕중 하나로 꼽힌다는 복성루의 짬뽕을 먹으러 갑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셀카.




한 골목.
시골마을 분위기 제대로 납니다.





복성루


찾았습니다. 복성루
생각보다 대로변에 있습니다.



이게 시간이 3시였나... 점심시간도 저녁시간도 아닌 시간이었는데 손님이 이렇게 많네요.




나왔습니다. 와우... 으아~
이게 보통사이즈인데 곱배기사이즈는 더 헉소리납니다.

서울 짬뽕과는 다르게 고기가 들어가네요?





먹다가 한컷. 고기가 들어가니 일반 짬뽕보다 국물이 진한 느낌입니다.
맛있습니다.



한민관씨가 다녀갔나 보네요....

왜 사인 있는게 더 초라하지 ㅋㅋㅋ




먹고 나오니 네시경... 샷다를 내려버리시네요?
저녁장사 준비를 하시는건지 아니면 장사 끝내신건지... 이후에도 몇몇 팀들이 더 와서 빠꾸먹고 돌아가고는 했습니다.
 
어쨌든 저는 먹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습니다.




김 정형외과 의원?
김정형 외과의원?





이성당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는 이성당입니다. 



붐비네요.




유명하다는 야채빵과 다른 빵 몇개 사서 나왔습니다.
맛은... 괜찮은 빵맛 ㅡㅡ; 제가 빵맛을 보는 미각이 떨어지나봐요...





월명공원


사실 제가 군산에 온 이유중 하나가 평경장 집을 보러 온 것인데, 가는 길에 절이 크게 있어서 가까이 가봤습니다.




오잉... 그옆에 월명공원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네요.
이렇게 보게 된 참에 들려서 가기로 합니다.
이렇게 맘 가는대로 할 수 있는게 그나마... 혼자하는 여행의 장점이죠 



대충 들어간 공원 치고는 잘 해놨네요




정상을 향하여





정상도착





이런 구조물이 있습니다.




좋은 내용입니다.





오오... 꼭대기에서는 바다까지 보입니다




좋은 로타리 클럽입니다.




웬 뽕짝이 어디서 계속 나오나 싶었는데 가까이에 이렇게 매점도 있네요.
근데 여기서 모기한테 완전뜯김...ㅜㅜ




내려가는 길에는 조각공원도 있네요.
요즘 조각공원이 대세인듯?




군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으로 생긴 공원이네요.




으아~ 지나가면 무슨일이라도 생길것 같은 문입니다.




역시... 심상치 않은 문은 무려 '시간의 문' 이었네요 





내려가는 길에 그럴싸한 계단을 발견합니다.



 


무슨꽃이죠? 꽃쪽에는 문외한이라...
어쨌든 색이 참 곱네요.





내려와서 찍어봤습니다.




이런 울창한 숲에 공원이 있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영화 타짜 평경장 자택)


여기부터 동네 분위기가 뭔가 특이합니다.




찾았습니다 빨간색 담




오오... 평경장이 자전거를 끌고 나올것같음...



음 안타까운 역사가 있는 건물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게 좋네요.



고풍스럽네요


 



고니야 물받아라이야



좋네요




2층에도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내부도 대충 꾸며져 있습니다.




건물 안에는 이렇게 관광안내소도 있습니다. 




나오면서 한컷 찍었습니다.
옆에는 군산의 관광지 스탬프도 있네요.



이렇게 군산을 돌아보았습니다.




광주로 떠납니다.
시간이 애매하기에 익산에서 KTX 를 타기로 결정합니다.
이번 시즌 내일로 이용자는 내일로 사용 기간동안 KTX 를 평일 2회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0% 할인해서 5500원쯤 낸 것 같습니다.




일반실에 앉았는데 냉방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더우신 분은 앞의 특실의 빈 칸으로 가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잽싸게 일어나서 옮겼습니다 ㅋㅋ 특실에는 안대가 있군요




이게 웬 운명에도 없는 특실?
특실이라지만 그렇게 특별한건 없고 자리가 넓습니다.
저는 당연히 특실이라면 콘센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더군요. 음... 검색해보니 새로 투입된 KTX 산천에만 콘센트가 있다는 ㅠㅠ


 


이렇게 광주에 입성했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를 마치고 가까운 위치의 찜방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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