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에서 24일까지 5박 6일동안 내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내일로?
내일로가 무엇인가 하면
코레일에서 만 25살 이하의 사람들에게 57000 원 정도의 가격에 KTX 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일주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내일로를 이용해서 일주일간 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은 티켓 값 포함하여 30만원 가량을 예산으로 잡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내일로를 이용해서 여행을 가고는 하는데요, 보람찬 방학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 내일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직 혼자서 여행을 떠나 본 적이 없는 저이기에, 이번에는 혼자 떠나서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준비물
여행이랍시고 짐이 무거우면 여행이 아니라 고생이 됩니다.
저는 짐의 간소함을 최우선으로 잡고 짐을 쌌습니다. 남자놈에, 혼자가는 여행이라 신경쓸 것도 없기에^^;
1. 백팩: 튼튼하고 젖어도 상관없는 백팩
2. 세컨드 백: 자주 꺼내쓰는 것들을 넣을 가방, 저는 카메라 가방으로 대체
3. 옷가지들: 티셔츠 3벌, 바지 3벌, 속옷 3벌, 모자, 쪼리(저는 여름 내내 쪼리만 신고 어디든 잘 다니는 타입이라 하바이아나스 쪼리 하나만 신고감)
4. 읽을 책 한권, 내일로 가이드북 한권: 특히 혼자가는 여행이었던 만큼 기차를 기다리거나 하는 시간에는 지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친한 형에게 선물받은 책 한권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전자기기 및 전자기기 충전기(제 경우 카메라 충전기, 핸드폰 충전기, 핸드폰, 카메라, 멀티탭): 내일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전자제품, 특히 핸드폰의 충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핸드폰 없이는 못살죠 ㅠㅠ 특히 아이폰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짬이 날때마다 항상 충전을 해 주어야 합니다.
스마트폰은 정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지방 버스 찾기, 길찾기 등에 사용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었으면 이 여행을 어떻게 했을까 싶네요.
그렇기 때문에 작은 멀티탭 하나 들고가시면 기차같이 콘센트가 궁한 곳에서 충전할 때 눈치 보지 않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무겁지도 않고 부피도 크지 않으니 다이소같은 곳에서 하나 사시기를 추천!
6. 세면도구: 저는 칫솔과 치약만 챙겼습니다. 머리는 비누로 감으면 되죠 뭐.
7. 기타등등: 담배, 안경, 및 개인적인 물건들
계획
저는 즉흥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의 장점이 무엇일까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계획을 정확하게 짜서 그대로 움직이는 것도 좋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이었던 만큼 그 장점을 최대한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큰 틀만 광역시는 모두 돌아본다! 라고 잡은 뒤에, 가고싶은 곳이 생기면 가고! 더 있고 싶으면 있고! 이런 마인드로 일단 떠났습니다.
팁
1. 새마을호는 5호차로!
새마을호는 5호차가 자유석으로, 먼저 가서 앉으면 임자입니다. 고로 새마을호를 탈때는 무조건 5호차로 고고
2. 무궁화호는 양끝으로!
무궁화호는 중간부터 발권이 된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맨 앞과 뒤차인 1,4호차, 그 중에서도 맨 뒤 혹은 앞자리를 노리시는게 자리를 잡기 좋습니다. 또 열차의 맨 앞 혹은 뒤에 콘센트가 있어서 전자제품을 간간히 충전하기에 좋죠.
3. 이런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폰이 대단히 유용합니다. 다른 내일로 여행자분들이 계획을 치밀하게 짜시는데 비해 저는 무계획적으로(?) 출발한 편인데요, 이 스마트폰의 도움을 받아서 무리없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플은 주로 구글맵스와 글로리 코레일을 가장 많이 사용했습니다.
구글 맵스를 사용하면 주요 광역시의 버스 노선은 모두 나오며, 현재의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미리 가고자 하는 곳을 별표찍어놓고, 그것을 참조하면서 하나씩 이동해 나갔습니다. 가끔은 잘못된 정보도 있으니 다음 지도 혹은 네이버 지도와 함께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또 기차가 많이 없는 역도 있는데요, 그런 지역을 다닐 때는 기차 시간을 맞추는게 중요합니다. 그럴때 코레일 어플이 대단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거의 구글 맵스, 코레일 요 두개를 주로 사용했네요.
다른 사용한 앱은 지하철앱... 뿐이었는듯
4. 가이드북의 전적인 신뢰는 X
내일로를 주제로 나오는 가이드북이 있습니다. 우리 귀찮은거 싫어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마치 이것만 있으면 준비 끝!!! 이라고 말하는 것 같지만 그렇게 생각하다가는 분명히 난관에 부딫칩니다. 저는 TERRA 출판사의 '내일로 기차로' 라는 책을 샀는데요, 편집이 틀린 부분도 있고 좀... 그랬습니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백배 낫습니다. 한권쯤 있어야 합니다.
대충 이정도 됐으니 이젠 떠나면 됩니다!
3. 옷가지들: 티셔츠 3벌, 바지 3벌, 속옷 3벌, 모자, 쪼리(저는 여름 내내 쪼리만 신고 어디든 잘 다니는 타입이라 하바이아나스 쪼리 하나만 신고감)
4. 읽을 책 한권, 내일로 가이드북 한권: 특히 혼자가는 여행이었던 만큼 기차를 기다리거나 하는 시간에는 지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친한 형에게 선물받은 책 한권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전자기기 및 전자기기 충전기(제 경우 카메라 충전기, 핸드폰 충전기, 핸드폰, 카메라, 멀티탭): 내일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전자제품, 특히 핸드폰의 충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핸드폰 없이는 못살죠 ㅠㅠ 특히 아이폰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짬이 날때마다 항상 충전을 해 주어야 합니다.
스마트폰은 정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지방 버스 찾기, 길찾기 등에 사용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었으면 이 여행을 어떻게 했을까 싶네요.
그렇기 때문에 작은 멀티탭 하나 들고가시면 기차같이 콘센트가 궁한 곳에서 충전할 때 눈치 보지 않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무겁지도 않고 부피도 크지 않으니 다이소같은 곳에서 하나 사시기를 추천!
6. 세면도구: 저는 칫솔과 치약만 챙겼습니다. 머리는 비누로 감으면 되죠 뭐.
7. 기타등등: 담배, 안경, 및 개인적인 물건들
계획
저는 즉흥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의 장점이 무엇일까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계획을 정확하게 짜서 그대로 움직이는 것도 좋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이었던 만큼 그 장점을 최대한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큰 틀만 광역시는 모두 돌아본다! 라고 잡은 뒤에, 가고싶은 곳이 생기면 가고! 더 있고 싶으면 있고! 이런 마인드로 일단 떠났습니다.
팁
1. 새마을호는 5호차로!
새마을호는 5호차가 자유석으로, 먼저 가서 앉으면 임자입니다. 고로 새마을호를 탈때는 무조건 5호차로 고고
2. 무궁화호는 양끝으로!
무궁화호는 중간부터 발권이 된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맨 앞과 뒤차인 1,4호차, 그 중에서도 맨 뒤 혹은 앞자리를 노리시는게 자리를 잡기 좋습니다. 또 열차의 맨 앞 혹은 뒤에 콘센트가 있어서 전자제품을 간간히 충전하기에 좋죠.
3. 이런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폰이 대단히 유용합니다. 다른 내일로 여행자분들이 계획을 치밀하게 짜시는데 비해 저는 무계획적으로(?) 출발한 편인데요, 이 스마트폰의 도움을 받아서 무리없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플은 주로 구글맵스와 글로리 코레일을 가장 많이 사용했습니다.
구글 맵스를 사용하면 주요 광역시의 버스 노선은 모두 나오며, 현재의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미리 가고자 하는 곳을 별표찍어놓고, 그것을 참조하면서 하나씩 이동해 나갔습니다. 가끔은 잘못된 정보도 있으니 다음 지도 혹은 네이버 지도와 함께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또 기차가 많이 없는 역도 있는데요, 그런 지역을 다닐 때는 기차 시간을 맞추는게 중요합니다. 그럴때 코레일 어플이 대단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거의 구글 맵스, 코레일 요 두개를 주로 사용했네요.
다른 사용한 앱은 지하철앱... 뿐이었는듯
4. 가이드북의 전적인 신뢰는 X
내일로를 주제로 나오는 가이드북이 있습니다. 우리 귀찮은거 싫어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마치 이것만 있으면 준비 끝!!! 이라고 말하는 것 같지만 그렇게 생각하다가는 분명히 난관에 부딫칩니다. 저는 TERRA 출판사의 '내일로 기차로' 라는 책을 샀는데요, 편집이 틀린 부분도 있고 좀... 그랬습니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백배 낫습니다. 한권쯤 있어야 합니다.
대충 이정도 됐으니 이젠 떠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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