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에게 익히 듣고 있다가, 처음으로 신청한 트레바리에서 만난 첫 책이 다. 책은 어차피 정해진 터이니 결제먼저 하고 봤는데, 책이 도착해서 열어보니 컨텐츠 쪽에 초점이 맞춰진 책이더라. 마침 컨텐츠 마케팅을 업으로 삼고 있는 나이기에 더욱 잘되었다 싶었다. 필자는 흥미로운 사례를 시작으로 해서 해당 사례를 분석하는 형식으로 썰을 풀어나간다. 예술부터 약간의 철학, 영화, 최근 컨텐츠 및 IT 까지 아우르는 필자의 박식함과, (뜬금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흩어져 있는 이야기 조각들을 한 주제 하의 이야기로 엮어낸 능력에는 박수를 보낸다(짝짝짝). 다만 다 읽고 나서 돌아보니 문득 이 책 자체가 저자가 말한 ‘히트 메이킹’ 의 원칙을 따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당연한 걸까. 책에서 강조했던 마야 원칙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