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31

나이키 풋살화 - 티엠포 제니오 레더 TF (Tiempo Genio lether TF)

군대에서 쓰던 검은색 - 형광색 티엠포가 사라져서...다시 지른 풋살화 있던 신발 없어져서 짜증내면서 샀는데...생각보다 예뻐서 놀람 볼 좁아보이죠...네 좁아요 ㅡㅡ 신발이 전반적으로 작음 보통 운동화 260 타이트하게 신다가 늘리는데...이건 좀 너무 낑김 ㅡㅡ;; 265살껄집에 있는 루나랑 대보니까 실제로 길이도 넓이도 더 작았어요. 발볼있으시면 따지지말고 한사이즈 업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ㅋ 디자인/색깔은 굿 ㅋ우리나라 쇼핑몰들은 사진만 신경써서 잘찍어도 매출이 2배는 오를꺼에요. 발볼 터질라함... 두꺼운양말 못신음다리는 죄송합니다 ㅋ 소소한 지름 포스팅이었습니다. 아... 볼차고싶다...

일상 2014.04.24

김수영 -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솔직한 시의 매력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 김수영 나는 왜 조그마한 일에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 왕궁의 음탕 대신에5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는가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번 정정당당하게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파병에 반대하는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20원을 받으러 세번씩 네번씩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옹졸한 나의 전통은 유구하고 이제 내 앞에 정서로가로놓여있다이를테면 이런 일이 있었다부산에 포로수용소의 제십사야전병원에 있을 때정보원이 너어스들과 스폰지를 만들고 거즈를개키고 있는 나를 보고 포로경찰이 되지 않는다고남자가 뭐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고 놀린 일이 있었다너어스들 옆에서 지금도 내가 반항하고 있는 것은 이 스폰지..

일상 2014.04.19

[일상/etc.] 프란시스 베이컨, 그리고 추상화의 이해

2008년 9월, 군대 가기 전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오르셰, 루브르를 비롯해서 많은 유명 미술관, 박물관들을 돌아봤고 수 없이 많은 유명 미술작품들을 봤다. 큰 기대를 가지고 떠났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반 고흐, 에두아르 마네, 르누아르와 같은 역사적 화가들의 세계적 명화들을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니... 과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작품이라는 것들은 나에게 어떤 감명을 줄 것인지! 그러나 아쉽게도 감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 이었을까. 미술사, 미학, 예술에 대해 거의 문외한 수준이었던 나에게는 대작들의 가치가 보이지 않았다. 그 이후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나의 예술적 식견은 딱히 늘어난 것이 없다. 그러한 상태에서 프란시스 베이컨의 작품과 질 들뢰즈의 해..

일상 2014.04.09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 의식과 무의식, 인사이트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 라고 했다. 곱씹을수록 의미심장한 말이다. 알면 알수록,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잘 모른다. 말콤 글래드웰의 를 다 읽었다. 직관적인 결정의 중요성을 말한 책으로, 의식적인 판단 너머에서 일어나는 무의식적인 판단의 강점과 중요성, 맹점을 논한 책이다. 예시들이 기억해 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잠시 옮겨 적는다. * 치밀한 과학적 분석 끝에 진품으로 간주된 고미술품이 한눈에 모조품으로 판별된다. * 15분간의 대화 관찰로 결혼생활의 롱런 여부가 판단된다. * 의사와 환자 사이의 짧은 대화 한 토막으로 의사가 고소당할지 여부가 판명 난다. * 테니스선수의 순간적인 서브 동작에서 더블폴트 여부가 감지된다. * 온갖 첨단 장비와 기술들을 동원, 분석하여 구상한 작전이 본능적인 판단에 ..

일상 2014.03.25

초간단! 15,400원 투자하여 맥북 TV 와 연결하기! (TV-out)

맥북을 TV 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강의실 프로젝터에서나 쓰는 화질 안좋은 RGB 케이블은 X *TV 시스템에 HDMI 케이블 입력부가 있어야 합니다. 5년도 넘은 우리집 TV 에도 있으니 어지간한 TV 에는 당연히 있을 겁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1. 썬더볼트 - HDMI 변환 젠더(9,900 원) 2. HDMI - HDMI 케이블 입니다.(3,000 원) + 배송비 2500 원 하여 총 15,400 원 애플 권장 젠더도 있는데, 검색해 보니 4만원대라고... 사기꾼놈들ㅡㅡ 그냥 적당한걸로 구매. 젠더 없이 썬더볼트 - HDMI 로 바로 연결해주는 선도 있다는데, 저는 이렇게 연결해 봤습니다 AVlogic mini displayport to HDMI adapter (음성지원) ..

일상 2014.03.05

[명언] 굴곡이 심한 것을 보니, 높은 곳에 오르려나 봅니다.

굴곡이 심한 것을 보니, 높은 곳에 오르려나 봅니다. - 김민성 결국 인간이 경험으로 채워지는 존재라고 한다면, 남다른 경험은 남다른 사람을 만들어 준다. 남다르게 힘든 경험도 for sure. 세상은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저 그 법칙대로 돌아갈 뿐이다. 때문에 모든 인간은 자연스레 고난과 역경을 겪게 된다. 고난과 역경에 맞딱드렸을 때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든 극복하는 자가 있고, 그것에 무너지는 자가 있다. 여기서의 극복은 그 고난과 역경을 '해결해내는' 것처럼 일반적인 승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절대 마음대로 될 수 없는 세상의 승리를 개인의 승리로 내면화 한다면, 우리는 수 많은 상황에서 패배자로 남을 수 밖에 없다. 고로, 일반적 승리와 개인의 승리를 구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말은..

일상 2014.02.26

구리야마 시게이사 <몸의 노래> 감상문 - 한의학의 과학화, 그리고 오리엔탈리즘

‘오리엔탈리즘’ 이라는 말이 있다. 사전적으로는 ‘동양주의’ 정도로 번역될 수 있겠지만, 실질적인 의미로는 서양의 관점에 의해 규정된 동양을 의미한다.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간에, 오리엔탈리즘에는 동양의 사상을 축소하고 열등한 것으로 본다는 시각이 내포되어 있다. 여기서 그것이 정치적, 문화적으로 옳고 그른지를 따지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현대 대한민국의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내가 판단하기에, 2013 년에 대한민국에서 대학생으로써 살아가고 있는 세대는, 오리엔탈리즘적 동양관을 가지게 될 수 밖에 없는 교육과 환경 속에서 자랐다는 것이다. ‘과학’ 이라는 이름으로 학창시절에 배운 것은 모두 서양의 것이었다. 동양의 사상과 세계관은 ‘윤리’ 라는 과목을 통해 지엽적으로 가르쳐 졌다. 이과였던 나는 그..

일상 2014.01.25

메모 - 신자유주의, 세계여행도 스펙이다. 사회의 욕망을 반영하는 것, 본연의 욕망

신자유주의 - 과거의 최대한의 방임을 전제로 하는 자유주의 경제체제의 실패에 이어서 생긴 경제학적 이데올로기. 현대 사회 경제/정치/사회 체제의 헤게모니를 잡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 체계이다. 정부의 개입을 과거보다는 긍정하는 수정 자본주의와, 절대적 자유주의의 중간 어디 쯤에 위치한 것으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경제체제에 그치지 않고 경제, 사회 영역에까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어 그것보다는 한 차원 넓은 개념으로 보이기도 한다. 개인의 개성 창발을 존중하면서 시장 경제에 의한 효율성을 강조한다. '신자유주의적 관점을 취한다' 는 것을 쉽게 말하자면, '이윤/효율을 추구하는 기업가적 입장' 에서 모든 것을 보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세계 여행도 스펙이다라는 말이 있다.스펙은 취..

일상 2013.11.24

Leonid Afremov 레오니드 아프레모프, 강렬한 색채의 후기 인상파 화가.

Leonid Afremov (1955~) 벨라루스 태생, 지금까지 살아있는 인상파 작가(후기 인상파) 누군가는 마지막 인상파 화가라고 하기도. https://www.facebook.com/afremovart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고 http://afremov.com/ 자기 홈페이지도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그림도 판다. 가격도 저렴해서 한 점 사고싶다는 생각도... 월급 들어왔는데 사볼까. 혹시 아나 재테크 수단이 될지도?다만 너무 작품을 찍어내는 듯한(다작하는 듯한) 느낌도 없지 않아 괜스레 아쉽다. 페인팅나이프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인상파가 구상에서 추상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그렇듯, 현실의 풍경에서 완전히 동떨어지지 않고 감정을 적셔내는듯한 느낌이 좋다.구체적으로 묘사된 정경보다, 나..

일상 2013.09.23

[Bic 서포터즈] 7월 과제! '취업 앞에서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 빅이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Bic 서포터즈 3조 Bictory 입니다! 저희는 이번에 '취업 앞에서 고민하는 당신에게' 라는 주제를 받았습니다 ! 취업 앞에서...이 길이 맞나? 내가 잘 하고 있는건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이 일이 맞나? 라는 고민을 하고 계신 당신께! 도움을 드리기 위한 Bictory 의 제안! 두구두구두구... 저희가 준비한 것은 다름아닌 다들 한번쯤은 해보셨을!! MBTI 적성검사 입니다!(위 영상의 상황은 픽션임니다...ㅎ 전 지금 너무 좋은 선배님들 아래서 일하고있어요 +_+) 1. 자기소개 & 자신의 꿈 소개안녕하세요! 저는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경훈입니다! 저의 꿈은 광고인입니다. 제가 광고인을 꿈꾸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무엇보다 저는 새로운 것을 좋아합니..

일상 201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