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맛쇼
〈트루맛쇼, The True-taste Show〉
감독 김재환
제작 B2E
음악 우석도
촬영 김센 이광석 이강현
개봉일 2011년 6월 2일
시간 70분
언어 한국어
등급 12세
《트루맛쇼》는 맛집 프로그램의 실상을 파헤치기 위해 식당을 차리고 방송에 출연하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편집]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MBC에서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5월 25일 '트루맛쇼'를 상영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하였다. MBC측은 "영화 내용과 사실이 달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으며 이대로 영화가 개봉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1] 하지만 서울남부지법 재판부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이 넘치는 상황에서 돈을 주면 맛집으로 둔갑해 방송에 소개되는 현실을 고발하는 등 공익적 목적이 인정된다"면서 '트루맛쇼'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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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주변에는 그런 집이 없을까?
텔레비전에 나오는 맛집들을 보면 한결같이 정말 맛있고, 푸짐하고, 저렴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그곳에는 새로운 맛집이 소개되죠. 그러나 이상한 점은 정작 우리 주변에는 그렇게 특별하고 맛있는 집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트루맛쇼가 파헤쳤습니다.
상식을 뒤집다.
트루맛쇼는 영화의 제작진이 직접 음식집을 차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맛집을 TV에 나오는 유명 맛집으로 만들면서 끝납니다.
TV에 나오는 맛집은 상식적으로 유명세를 탄 다음에 전파를 타는것이 수순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영화는 상식을 뒤엎고, TV 출연을 목적으로 한 식당을 차립니다. 그리고 그것을 간단하게 해냅니다.
다만 필요한 것은 한가지, 돈입니다.
코미디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코믹합니다.
우리는 상식에서 벗어난 경우를 보았을 때 웃습니다. 이치에 맞는 것을 보면 웃음이 나지 않지요. 그래서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만큼 웃깁니다. 왜냐하면 비상식적인 세태가 너무나 적나라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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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주변에는 그런 집이 없을까?
텔레비전에 나오는 맛집들을 보면 한결같이 정말 맛있고, 푸짐하고, 저렴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그곳에는 새로운 맛집이 소개되죠. 그러나 이상한 점은 정작 우리 주변에는 그렇게 특별하고 맛있는 집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트루맛쇼가 파헤쳤습니다.
상식을 뒤집다.
트루맛쇼는 영화의 제작진이 직접 음식집을 차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맛집을 TV에 나오는 유명 맛집으로 만들면서 끝납니다.
TV에 나오는 맛집은 상식적으로 유명세를 탄 다음에 전파를 타는것이 수순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영화는 상식을 뒤엎고, TV 출연을 목적으로 한 식당을 차립니다. 그리고 그것을 간단하게 해냅니다.
다만 필요한 것은 한가지, 돈입니다.
코미디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코믹합니다.
우리는 상식에서 벗어난 경우를 보았을 때 웃습니다. 이치에 맞는 것을 보면 웃음이 나지 않지요. 그래서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만큼 웃깁니다. 왜냐하면 비상식적인 세태가 너무나 적나라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물질 만능 주의와 윤리 의식의 부재를 꼬집다
이것은 단순하게 맛집의 조작을 고발하는 영화로 보기 보다는, 현대의 물질 만능주의적 세태를 비판하는 영화로 보는 것이 더욱 맞아 보입니다. 돈을 내고 있지도 않은 메뉴를 만들어서 방송을 내보내는 사장님, 그리고 그것을 끝내주게 연출이라는 포장을 통해서 세상에 둘도 없는 맛집으로 만들어 내는 방송사 분들은 어째서 그런 일을 할까요? 그것은 돈 때문이고, 윤리 의식의 부재 때문입니다.
공중파 방송사들은 공공성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전파는 방송사들의 사적인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것으로써, 방송사가 그것을 빌려서 사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공중파 방송은 돈을 내고 보는 유료 방송인 케이블 방송과는 달리 공공성을 띕니다. 그것이 공중파 방송이 케이블 방송보다 더욱 도발적(?)일 수 없는 이유이지요.
선의의 거짓말을 제외하면 거짓말은 나쁜 것입니다. 이것은 길가는 어린 아이도 모두 알고 있는(어쩌면 더욱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방송사의 맛집 소개에 엮여 있는 사람들은 모두 보란듯이 거짓말을 칩니다. 심지어 거짓말을 치는데 선수라고 자랑하시는 한 방송 관계자도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대중을 상대로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 맛없는 집을 맛집으로 속이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을 사기꾼이 아니면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그러나 이런 사람이 유능하다고 대접받고, 내가 잘속인다고 큰소리치며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트루맛쇼는 이러한 세상의 단면을 '맛집 방송' 이라는 것을 통해 적나라 하게 보여줍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통쾌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맛집 방송의 허구를 고발하는데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시원한 방법이었습니다.
공중파 방송사의 진상
영화를 본 후에 검색을 하는데, MBC 가 이 영화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치밀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떻게 빠져나갈 구멍이 없습니다. 이 영화의 개봉은 좁게 보면 맛집 프로들의 위기이고 넓게 보면 공중파 방송사들의 윤리성의 위기입니다. 위기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그 위기를 드러내고, 또한 인정하는 것이라고 아주 기초적인 수준에서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한심한 짓을 공영방송사라는 곳에서 하고 있다니 참 웃기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명백한 상황이라면 공식적 성명을 발표하고 이러한 부조리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어떻게 고치겠다고 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닐까요. 일반 기업도 아닌 공영 방송사라는 곳에서 말이죠.
우리는 매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우리는 흔히 말하고는 합니다. "그거 확실한거야?" "TV 에서 그랬으니까 확실한거야!" 참 우습죠. 조금 오바를 하자면 우리는 TV가 신격화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TV에서 그렇다고 하면 그러한 것이고, TV에서 예쁘다고, 잘생겼다고 많이 나오는 연예인은 미의 기준이 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공영방송은 공영성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기에는 그 배경에 금전적 관계가 너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그런 방송사에서 주는 정보를 전적으로 믿는 것은 어리석은 짓임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맛집 프로그램을 참 좋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아... 저런 음식도 있구나! 참 맛있겠네...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다 하면서 보고는 했죠. 그러던 저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날리는 영화입니다. '비판적 사고가 중요하다' 라는 말은 여기저기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말이지만, 맛집 추천 프로그램을 보면서까지 비판적 사고를 해야할 줄은 몰랐네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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