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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2004) 이터널 선샤인, 연인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

SGZ 2012. 1. 25. 14:13



대단히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최근에 세 번째로 봤네요.

이터널선샤인은 한 연인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만나고, 사랑하고, 싸우고, 서로를 기억에서 지우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서로를 기억에서 지우는 과정에서 서로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함께한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2004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연출이 굉장히 좋습니다. 특히 과거의 추억들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기억을 지우는 과정은 대단히 훌륭하게 표현해 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의 구성이 조금은 복잡한 영화라 헷갈리실수도 있습니다. 케이트 윈슬렛의 머리색이 시간의 지남에 따라서 수시로 바뀌는데, 그것에 집중해서 보신다면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 점은 감독이 일부러 시간의 진행을 나타내기 위해 설치해놓은 장치인것 같네요. 


작은 추억들의 소중함,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특히 권태기에 빠진 커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
영화 속 커플의 추억을 통해서 우리의 추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합니다. 알고보면 이렇게 소중한 추억들을 당신은 보지 못하고 있지 않았는가?
 
추운 겨울입니다. 마침 영화 속의 배경도 추운 겨울이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 꼭 잡고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확인해볼 수 있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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