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마루를 빠져나와서 용두산 공원으로 향합니다.
부산 국제영화제 거리네요. 이 근처가 번화가인듯 싶습니다.
18번 완당집
부산의 맛집이라는 18번 완당집에 찾아왔습니다.
완당이라는 음식은 중국음식으로, 만두 속을 적게 넣은 만두라고 해야하나... 수제비에 만두를 넣은 것이라 해야하나... 그런 음식입니다.
서울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음식이기에 발품을 팔아서 찾아 왔습니다.
입구 계단. 완당 한그릇을 먹고나니 천지가 내것이로구나...
천지를 내것으로 만들고 왔습니다.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한켠에서는 이렇게 아주머니들이 완당을 만들고 계시네요.
내부
홀에서의 일은 젊은 청년들이 맡고 있네요.
완당 + 김밥, 유부초밥 세트.
완당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괜찮네요.
만두국을 먹다 보면 만두가 터지고 해서 먹기 그래질때가 있습니다.
헌데 완당이라는 것은 한입에 쏙 들어오는 것이 먹기 좋습니다.
얇은 만두피가 입에 들어와서 부드럽게 넘어가고, 조금 들어있는 속이 또 과하지 않은 딱 적절한 맛을 내줍니다. 추천!
깡통 시장
부산의 갖가지 수입품들이 들어와 있다는 깡통시장입니다.
특히 수입 과자들이 많다고 하네요.
이렇게 수입 과자를 쌓아놓고 파는 집이 다수 있습니다. 재미있네요.
용두산 공원
깡통시장을 거쳐 용두산 공원으로 드디어 입성했습니다.
특이한것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네요.
비가오는 날씨였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끝까지 올라왔습니다. 부산타워가 보이네요.
앗 저 낯익은분은
이순신 장군님이 여기도 계시네요.
내가 지켜보고 있다... 이런 느낌?
부산타워에 올라갔습니다. 입장료가... 3000원 정도 했던듯
역시 전망이 좋네요.
바다가 보이니 서울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전망대를 둘러보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남산 타워와 비슷하게 부산 타워에도 자물쇠를 걸어놓는 문화가 있네요.
혼자가 씁쓸한 순간...
아주 컨셉을 그렇게 잡아놨네요. 난간에 하트모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음?
이정도 둘러보고 친구가 추천해준 마지막 장소인 태종대로 이동합니다.
태종대
태종대 입구. 태종대는 지하철이 닿지 않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와야 합니다.
이럴때 구글맵스가 아주 유용합니다.
여기도 아주 걷기 좋게 만들어 놨네요.
다시 보이는 바다...
여기가 남향조망지라는데... 어쩝니까 바다를 벌써 너무 많이봐서 감흥이 없습니다ㅠㅠ
아 커플이구나... ㅠㅠ
공원이 크네요. 한바퀴 도는 도중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망망대해에 섬하나 보입니다.
밑에는 낭떠러지
??? 자살용 바위인가요?
자살바위에 이어 자살을 막는 의미의 모자상.
역시 조성을 잘해놓은 산책길
등대가 있네요.
바다헌장. 음... 다 하나로 시작하는 이유는?
비오는날의 바다.
여기가 신선바위였나. 태종대에서 가장 유명한 바위라고 하네요.
또 외로이 떠있는 섬.
등대에는 이렇게 또 인어님이 계십니다.
이분은 뒷태도 괜찮군요.
태종대 앞 기사식당(경기도 식당)
제가 고른 집.
가이드북에 태종대 근처의 맛집은 마땅한게 없네요.
앞에 기사식당이 상당히 많길래 꽂히는 집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청국장에 끌려서 골랐습니다.
부산소재 경기도 기사식당입니다.
전주비빔밥 + 청국장 을 주문했습니다.
나왔습니다.
성공인것 같죠?^^
고기를 듬뿍 넣어주신게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주머니도 유머러스하시고 ㅋㅋㅋ
맛집이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집이네요.
이야 작명센스
소주맛이 좋다 카이 해서 카이
좋은데이도 압권이었음
이렇게 부산을 둘러보고 이제 울산쪽으로 움직이려 합니다.
지나가는 길에 부산역에서
울산으로 KTX 를 탈것이 아니면 태화강 역으로 가야 합니다.
태화강 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부전역으로 가야 하구요.
이렇게 부전역을 끝으로 부산을 빠져 나왔습니다.
부산이 서울보다 살기 좋은 도시인것 같네요.
이제 울산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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