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Leonid Afremov 레오니드 아프레모프, 강렬한 색채의 후기 인상파 화가.

SGZ 2013. 9. 23. 23:01



Leonid Afremov (1955~)


벨라루스 태생, 지금까지 살아있는 인상파 작가(후기 인상파)
누군가는 마지막 인상파 화가라고 하기도.

https://www.facebook.com/afremovart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고
http://afremov.com/
자기 홈페이지도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그림도 판다. 가격도 저렴해서 한 점 사고싶다는 생각도... 월급 들어왔는데 사볼까.
혹시 아나 재테크 수단이 될지도?

다만 너무 작품을 찍어내는 듯한(다작하는 듯한) 느낌도 없지 않아 괜스레 아쉽다.





















페인팅나이프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인상파가 구상에서 추상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그렇듯, 현실의 풍경에서 완전히 동떨어지지 않고 감정을 적셔내는듯한 느낌이 좋다.

구체적으로 묘사된 정경보다, 나이프로 두껍게 발라진 유화는 분명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다.
과거의 누군가를 덧대어 볼 여지도 있고...

특히 거칠은 유화임에도 불구하고 빗물의 반사를 투명하게, 혹은 과장해서 표현하는 것은 이 화가만의 기술로 보인다. 

비 오는 풍경의 다정히 우산을 쓴 연인은 누구나 한 명쯤은 가지고 있을, 그 혹은 그녀를 떠올리게 해서 더 아련하다.
색채가 화려해서 더더욱...

정말 오랜만에 그림만 보고 끌렸던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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