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철학] W. James, Will to believe 中

SGZ 2011. 6. 19. 15:00
  나는 스티븐을 인용하면서 이 글의 서두를 열었다. 그의 말을 인용함으로써 이 글을 끝내려고 한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러분은 이 세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이러한 문제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것 같으므로 반드시 다루어져야 한다. 이 문제들은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이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반드시 다루어져야 한다...... 삶의 모든 중요한 일들에서 우리는 어둠 속으로 발을 내디뎌야 한다......
우리가 그 수수께끼를 풀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은 우리의 결정이다. 그 해답을 주저하는 것도 우리의 결정이다. 그러나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위험을 각오해야 한다. 어떤 사람이 신과 미래에 대한 문제에 등을 돌리기로 결정하더라도 아무도 그를 막지 못한다. 또한 그가 잘못이라는 것을 아무도 상식 수준 이상으로 보여줄 수 없다. 누군가가 그릇되게 생각하고 그대로 행위한다면, 나는 아무도 그가 잘못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각자가 자신이 생각하는 최선을 실천해야 한다. 그런 연유에서 그가 틀렸다면 그 피해도 스스로 감수해야 한다. 우리는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눈보라가 몰아치는 산길에 서 있다. 가끔 그 사이로 우리를 현혹시키는 오솔길이 보이기도 한다. 우리가 계속 그 자리에 서 있기만 한다면 얼어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길을 잘못 접어든다면 더 비참하게 죽을 수도 있다. 올바른 길이 있는지 여부를 확실히 아는 것도 아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강해져라. 그리고 올곧은 용기를 가져라. 최선을 다하고 최선을 희망하라, 그리고 결과를 받아들여라.....
어차피 죽음이 모든 것의 종말이라면, 우리가 더 낫게 죽음을 맞이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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