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이네요.
이번 학기에는 21학점을 듣는데 개강하니 정신 없이 바쁩니다.
리필심들 구입하는 김에 신기한 샤프를 발견해서 한번 사봤습니다.
제트스트림으로 유명한 미쯔비시사의 쿠루토가 입니다.
쿠루토가는 쿠루토가 엔진을 탑재한 샤프로, 필기할때 샤프심이 서서히 돌아갑니다.
샤프심이 돌면 뭐가 좋냐구요?
아시겠지만 샤프는 쓰다보면 심이 한쪽으로만 평평해 집니다.
쓰다보면 선 두께가 두꺼워진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는 것이죠.
이해가 안되신다면 여기로
http://www.omw.co.kr/shop/goods_view.php?code=28773
포장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패키지 뒷면. 일본 정가는 1000엔인듯.
그냥 깔끔한 외형.
앞부분은 금속 재질이고 펄이 뿌려진 느낌의 뒷부분은 플라스틱 재질 같습니다.
그립감은 무난
재질의 차이를 느껴보세요
저 부분을 통해 속의 메카니즘이 빙글빙글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과 비교해봅니다.
내부 메카니즘이 돌아서 동그라미 문양이 사라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상은 분해가 안되는듯.
원리를 대충 알것 같습니다.
필기할때 압력을 받아들여서 내부가 앞뒤로 대략 0.5mm 씩 움직입니다.
그 움직임을 회전하는 힘으로 전환해서 내부 메카니즘을 회전시킵니다.
원리상 내부 메커니즘이 앞뒤로 조금씩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필기감이 참... 그렇습니다.
필기감 안좋다는 리뷰는 많이 봤지만 정말 제 취향은 아닌듯 ㅜㅜ
그냥 샤프심이 앞뒤로 조금씩 움직인다고 보면 됩니다.
자, 오늘의 비교군들입니다.
쿠루토가
스테들러 925 0.5
스테들러 925 0.3
리사이즈를 하지 않았습니다.
두께가 일정합니다.
특이해서 사본 샤프인데 특이한만큼 확실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은 선의 두께가 일정합니다.
단, 필기체 같은 경우는 앞뒤로 전해지는 압력이 없기에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0.5 임에도 불구하고 0.3 정도의 두께를 내줍니다.
샤프심이 절약될것 같은데 이것도 장점이려나^^;
단점은 필기감이 별로입니다.
앞에서 말했듯 그냥 심이 앞뒤로 움직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심이 약간씩 돌기 때문에 조금 종이에 까칠하게 닿는 느낌도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샤프입니다.
그렇기에 호불호도 확실히 갈릴것 같네요.
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 단단한 느낌을 좋아하시는분 에게는 비추.
새로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사용해 보실법은 합니다.
장시간 애용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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